민노총 주도의 연쇄 파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
화물파업 손실액만 하루 3,000억원에 달하며 전국 주유소 곳곳이 '기름 대란'을 겪고 있다. 지하철, 철도 노조 파업까지 가시화되면 전 국민의 손발이 꽁꽁 묶일 예정이다.
급기야 민노총은 내달 3일 서울, 부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6일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경제 위기 상황에 힘을 보태기는커녕 국가 전체를 볼모로 세 과시에 나선 것이다.
오직 조합원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민노총의 이기적 작태의 최대 피해자는 비노조 출신 노동자들과 보통의 국민들이다. 국민의 안위는 고사하고 쇠구슬 같은 살인무기까지 투척해가며 같은 노동자의 목숨마저 위협하는 민노총은 민생을 볼모로 대한민국 경제의 목을 비틀고 있다.
중간을 모르는 비문명적 불법 파업에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이유다. 명분 없는 폭력적 노동쟁의로는 무엇 하나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똑똑히 깨닫게 만들어줘야 한다.
민노총 퇴출 없이는 대한민국 노사 법치주의는 없다. 목소리만 큰 불법 폭주 기관차의 시대는 끝내고, 조직화 되지 못한 노동 현장의 약자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게 정부, 여당의 책무이며 새로운 세대에 희망을 전하는 길이다.
민노총에겐 추악한 이기심을 거두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외 어떤 선택지도 없다. 미래세대에 더 나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폭력과 이기심으로 점철된 불의와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2022. 11. 3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양 금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