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되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췄다"며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야당 파괴에 남용한다"고 힐난했다.
총체적 사법 리스크로 100일 기자회견마저 고사한 이재명 대표가 "대화와 타협"을 운운하는 것부터가 코미디다.
"권한 남용"을 지적하는 것도 언어도단이다. 제1야당 대표의 권한을 남용해 정치 선동 획책을 추동하고 민생 발목잡기로 일관한 게 이재명 대표의 지난 100일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민주당은 민생과 직결된 정부 예산안까지 볼모로 삼아 조악한 정치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그 같은 정치공세를 통해 '대화와 타협'이라는 명목의 '플리바게닝'을 시도할 목적이라면 일찌감치 접는 편이 좋을 것이다.
이재명 당 대표 100일이 남긴 건 총체적 사법 리스크를 무마하기 위한 정쟁화와 "재명수호"를 구호로 한 사당화 시도뿐이다. 자기 자신이 피의자로 기소된 것도 모자라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되어 정상적인 업무수행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뻔뻔히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가 '대국민 민폐'다.
당 대표 한 사람의 이기심과 제1야당의 집단 광기가 국가의 민생, 경제를 통째로 뒤흔드는 작금의 세태는 대한민국의 오점으로 기록되어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재명 당 대표의 조속한 퇴진이 곧 민생 정상화의 시작이다. 우리 국민의힘은 오직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며 법치와 원칙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2022. 12. 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양 금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