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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논평] 문 전 대통령, 진정 사람이 먼저인가?

최고관리자 2022.12.13 16:36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삽화가 담긴 달력을 판매해 유기견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유기견을 돕는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

프로젝트 소개말을 일부 인용한다.
“그(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신념은 ‘사람이 먼저다’로 대표되지만, 일상에서 그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긴다.”

어제 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이’가 광주 우치동물원에 넘겨졌다. 곰이와 송이가 달력을 보면서 어떤 마음일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불에 태워진 고 이대진 씨 사건과 관련하여 사실을 조작하고 은폐한 혐의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어제 기소되었다.

문 전 대통령은 그 모든 사항을 보고받고 최종 승인했다고 인정했다. 서훈 전 실장의 구속에 대해서는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진정 ‘사람’이 먼저인지, 진정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지 묻고 싶다.

도대체 고 이대진 씨의 생명보다 먼저인 것이 무엇이었는지, 살아있는 모든 것들 안에 왜 ‘곰이’와 ‘송이’는 빠져 있었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

달력보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먼저다.

2022. 12. 1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