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오늘은 천안함피격사건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수많은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국토수호의지를 다지는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국민의힘은 국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서해수호 55용사의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생환한 생존자분들의 희생이 세대가 지나도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작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전. 임기 3년 동안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처음 방문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역시 선거 전 방문이다.
4.7 보궐선거를 12일 앞둔 오늘, 천안함침몰진상규명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천안함 관련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했던 여당 서울시장 후보의 SNS에도 갑자기 천안함 장병에 대한 추모글이 게시되었다.
이제라도 대통령과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올바른 역사 인식에 동참해주어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본인들의 과거 발언에 대해 생각이 달라졌다면 혹은 본인의 과거 주장이 틀렸었음을 인정한다면 과거 본인들의 행동과 발언으로 상처받았을 유가족께 먼저 사죄드려야 함이 마땅하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오늘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서울시장 후보의 안보인식에 대한 입장변화가 표 계산을 위한 행동이 아닌 대한민국 안보와 국토수호의 의지를 확고히 하는 진정한 변화이기 바란다.
2021. 3. 26.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대변인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