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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명][박용찬 선대위대변인] 윤호중 의원의 발언은 막말을 넘어 ‘저주’에 가깝다.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최고관리자 2021.03.27 16:11
[논평] 윤호중 의원의 발언은 막말을 넘어 ‘저주’에 가깝다.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윤호중 의원의 ‘쓰레기 분리수거’ 발언에 대한 파문이 일파만파 급속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4선 의원의 관록을 가지고 있으며 일국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도자급 정치인이 어떻게 그런 말을 내뱉을 수 있단 말인가?

 

윤호중 의원의 발언은 막말을 넘어 ‘저주’에 가깝다. 특히 ‘분리수거’라는 발언은 그야말로 섬뜩하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민이 선택한 야권후보이다. 그런 오세훈 후보를 분리수거하겠다는 발언은 오세훈을 선택한 서울시민을 분리수거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정말 두렵고 공포스러운 전율이 느껴진다.

 

또 하나 주목하는 대목은 윤호중 의원이 야당후보에 대한 검찰수사를 언급했다는 점이다. 윤호중 의원은 “오세훈과 박형준 두 후보는 검찰 조사실로 먼저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집권여당이 야권후보에 대해 검찰 조사를 압박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더욱이 윤호중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다. 검찰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집권여당의 법제사법위원장이 검찰 수사를 언급했으니 이것은 ‘권력형 청부수사’에 해당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윤호중 의원의 저주성 막말은 박영선, 김영춘 두 후보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윤호중 의원의 발언은 겸손한 자세와 통렬한 반성을 다짐한 이낙연 대표의 입장 발표 하루 만에 나온 것이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무척 곤혹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과 윤호중 의원에게 촉구한다. 윤호중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민주당은 윤호중 의원을 조속히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라.



2021. 3. 27.



국민의힘 서울시장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박용찬 대변인